책이라고 하기엔 좀 그렇고 연습장이라고 해야 할까? 예쁜 손글씨를 쓰고 싶은 사람을 위한 조언들이 들어 있다. 그리고는 따라 써 볼 수 있는 공간이 붙어 있어 바로 연습해 볼 수 있게 만들어 놓았다. 어찌보면 날로 먹는다고 할 수도 있겠으나 다른 측면에서 보자면 바로 옆에서 개인지도를 받는 느낌이 들 수도 있겠다. 붓으로 쓰는 본격 캘리는 없다. 까만색 연필과 색연필, 볼펜 등 주위에서 흔히 보고 만질 수 있는 필기구로 설명을 하고 있으니 큰 부담없이 연습할 수 있을 듯.
따라 쓰고 싶은 손글씨체 66가지를 배우는 캘리그라피 책. 소설이나 에세이, 영화, 노랫말 등에서 뽑은 좋은 글귀를 쓰며 배우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 일상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글씨체를손에 익숙한 연필, 색연필 등의 필기구로 따라 써볼 수 있다.
1. 아날로그 감성을 잘 살리는 연필눈물을 그치는 타이밍 / 희망의 이유 / 반짝반짝 나의 서른 / 네게 간다 / 아멜리에 / 당신으로 충분하다 / 위로가 필요해 / 어바웃타임 / 새벽에 쓸 수 있는 편지 / 바나나 키친 /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수성연필로 쓰기2. 소박한 터치에 다양한 색을 더하는 색연필한여름의 판타지아 / 행복을 기다리며 / 곰돌이 푸우 / 밤 열한 시 / 꿈에선 놀아줘 / 심야식당 / 어린왕자 / 수목원에서 / 꽃다발 / 농담 / 엔틱한 게 좋아 / 고독의 즐거움 / 메리 포핀스* 손글씨에 어울리는 그림 그리기* 프레임을 만들어 글귀 모양내기3. 일정한 크기로 단정하게 쓰기 좋은 플러스펜키다리 아저씨 / 나는 아직, 어른이 되려면 멀었다 / 보이나요? /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 정원 / 헤세의 사랑 / 봄의 정원으로 오라 / 신데렐라 / 그 사람이 생각나면 /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 그리스인 조르바 / 비긴 어게인* 글자를 그림으로 표현하기4. 날카로우면서도 매끄러운 두 얼굴의 만년필기러기 / 그리움은 모두 북유럽에서 왔다 / 헬프 / 데미안 / 오월 / 새벽 세 시, 바람이 부나요? / 샐러드를 좋아하는 사자 /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 카모메 식당 / 하소연* 만년필로 물 번짐 효과내기5. 글씨를 입체적으로 표현하는 지그펜시간아 천천히 / 오만과 편견 / 너는 나에게 상처를 줄 수 없다 / 500일의 썸머 / 몸에 좋은 생각 / 모모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 낙하하는 저녁 / 밤 하늘 아래 / 내가 만일 / 빗속에서6. 벼루도 먹도 없이 들고 다니는 붓펜비포 선라이즈 / 생각이 나서 / 마음사전 / 청춘 / 꽃처럼 한 철만 사랑해줄 건가요 / 가만히 거닐다 / 앙드레 말로 / 안나 카레니나 / 죽은 시인의 사회 / 새벽* 필압으로 쓰기와 눕혀 쓰기* 구도 바꾸기★ 따라 쓰기 워크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