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내가 읽을려고 산 책이 아닌 아버지를 위해 구입한책이다.일단 외적인 면인책 표지나 디자인은 합격.내용은 나도 슬쩍 읽어보았는데 자동차의 역사가 차곡 차곡 잘 정리되어있는 것 같아 잘 산 책같이 느껴졌다.다음에 날 잡아서 한번 제대로 읽어 보아야겠다.이 책과 비슷한 시리즈로 다른 물건들의 역사도 정리되어서 나오면 재밌는 시리즈가 되지않을까 싶다.
시대를 대표하는 첨단 기술의 총체,
개성과 라이프 스타일의 표현,
부와 권력을 드러내는 상징, 자동차
그 속에 담긴 꿈과 도전, 욕망의 역사를 만나다!!
자동차가 처음 국내에 들어온 조선시대부터 무인 자율주행차 출시가 목전에 와 있는 오늘날까지, 우리나라 거리 풍경을 주도했던 자동차들을 돌아본다. 그리고 정치와 경제, 산업, 사회, 문화 환경이 자동차 디자인에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지를 분석하고 시대별로 자동차 디자인 양식을 정리한다. 도입 초기의 흑백사진과 오래된 광고 이미지가 있는가 하면, 미래의 자동차와 개발과정에서의 스케치와 렌더링 등이 균형 있게 배치되었다. 이러한 통합적 고찰을 통해 디자인은 디자이너 개인의 독창적 생산물이 아닌, ‘시대의 산물’임을 밝힌다.
자동차, 시대의 풍경이 되다 는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 선행디자인팀에서 10여 년간 실무자로 활동하고, 지금은 대학에서 산업 디자인을 연구하고 있는 저자 이문석이 자동차를 문화사의 측면에서 접근한 책이다. ‘굴러다니는 쇠망아지’로 인식되었던 일제시기 자동차에서 시작해 ‘시발’ ‘새나라’ ‘포니’, 그리고 마이카붐 시대의 ‘엑셀’ ‘쏘나타’ 등을 거쳐 ‘에쿠스’와 ‘제네시스’ 등에 이르기까지 역동적으로 변화해온 자동차 디자인의 역사를 날줄로 삼고, 일제 강점기, 전쟁의 폐허와 산업 개발, 수출입국, 마이카 시대를 거쳐 21세기에 이르는 우리 사회의 역사적 변화를 씨줄로 삼아 자동차 디자인 문화사를 구성해냈다.
들어가며 7
디자인을 이해하는 얇은 지식 17
1. 자동차 사회, 시동을 켜다
굴러다니는 쇠망아지, 자동차 38
자동차 풍류, 포드 T형 50
소비도시 경성으로, 유선형 쉐보레 58
자동차, 새로운 가치 기준 62
식민지인, 식민지 기술 72
2. 폐허에서 일어난 의지의 자동차
고물의 무한 변신, 재생자동차 93
처음으로 출발한다, 시-바ㄹ 119
양장미인, 새나라 136
새나라와 똑같이, 신성호 143
코티나는 코피 나 146
하동환버스, 국군이 있는 월남으로 151
안전에 완벽을 기한 포드뻐스 153
일상의 디자인, 익명의 디자이너 156
스타일을 향한 대중의 눈 160
3. 꿈의 실현 , 자동차 수출
한국형 소형차 170
절약시대를 앞서가는, 브리사 177
그대 이름은, 포니 180
캠페인과 자동차 문화 205
4. 마이카 붐
일상생활의 필수품, 마이카 220
다섯 번 놀랐습니다. 엑셀 242
세계로 미래로, 르망 254
세계는 지금 프라이드 스타일 259
세계의 명차와 함께 달린다, 엘란트라 261
‘소나 타는 차’에서 중형 세단의 걸작로, 쏘나타 264
마이카를 즐기는 여러 가지 방법 267
5. 다양한 삶, 다양한 자동차
전환기, 모던에서 포스트모던으로 290
신세대 감각, 엑센트와 아벨라 315
X세대의 로망, 티뷰론과 엘란 318
라이프 스타일 자동차, 갤로퍼와 카니발 323
큰 차 비켜라, 마티즈와 아토스 328
애국주의가 남아 있는 에쿠스 331
속은 같게, 겉은 다르게, 투싼과 KM스포티지 335
브랜드 전략의 첫 사례, 제네시스와 로체 이노베이션 337
무조건 예뻐야 돼, 쏘나타와 쏘울 342
삶의 심미화 345
자동차 디자인의 미래 349
나가며 362
스케치와 렌더링 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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