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그렇듯이내 마음 속에 큼직하게 자리잡은 이해수 작가는책 속표지에서부터환한 미소를 지으며 나를 반긴다.부드럽게 살짝 올라간 입꼬리의 경사도가 오늘은 여느 때보다 높았다.고르게 촘촘이 조르륵 맞물린 치아들이 입술 사이에서 빛이 난다.비단, 치아뿐이 아니다.성화의 후광처럼 작가의 미소띤 얼굴 주위에는 환한 빛이 퍼져 있는듯 하다.예수님의 발에 입을 맞추고 있어서일까?웃음지으며 마음을 보듬는 마법같은 작가의 화법과신앙심에서 우러나오는 인간에 대한 궁휼함이 이렇듯 그녀를 빛나게 하는 걸까?나는 이 작가의 글을 보면 가슴이 떨린다.편안하게 나의 삶을 고백하며 내 이야기를 들려드리고 싶을 때가 불현듯 있는데,그래도 나는 매우 이기적이어서나의 후회를 막아내기 위한 몸부림으로 내 입술을 닫는다.어차피 인간인 걸...내 맘 후련해지려고 털어놓은들 이 분의 어깨만 무거워질 뿐이야...나 말고도 어깨의 짐과 마음의 짐을 내려줄 사람들이 너무 많을텐데...작가의 책 속에 있는 글들과 조우를 하면 나는 편안해진다.세상을 따뜻하게 보고 세파를 보듬을 눈이 커진다.내 마음을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글과의 교감을 통해 내가 숙성된다.숙성된, 발효김치를 먹지 않아도 내 몸 속 장기에는 나쁜 균들을 물리칠 항체가핵분열처럼 순식간에 퍼져서온전하고 튼튼한 내가 된다.따뜻하고 그윽한 세상을바라볼 수 있는 눈을 떠주게 한 작가와 이 책이 있어올 가을의 찬 기운이 비껴갈 것 같다.이 책을 몇 명의 지인들에게 선물했다.친정아버님의 장례로 정신없이 시간을 보내는 미진이어머니께 감사의 말을 듣고,명품자녀를 키워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가림이어머니에게서는너무 좋아 어쩔줄 모르는 얼굴표정을 선물받았다.이 책을 통해 나의 지인들이보다 숙성되어가는 `어머니`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그 발에 입 맞추면`이 책 한 권으로도 나와 내 지인들은 삶의 무게가 좀가벼워질듯 하다.
예수님을 따라 사랑하고 사랑하려고 오늘을 사는 이해수의 말 건네기.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함이 점점 더해 가는 고통의 때 (디모데후서 3:2)에 들려져야 할 사랑의 이야기. 살피시는 하나님의 눈으로 나 자신을 보고, 다른 사람을 보고, 세상을 보고, 성령의 능력으로 주님을 따라서, 사랑을 따라서 살아가도록 독자들을 이끕니다.
우리의 가족과 이웃을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지, 그 사랑하기의 근원은 어디인지, 어떻게 사랑할 수 있는지, 이야기합니다.
연약한 신앙의 무릎을 하나님 아버지와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위로하고 성령의 능력으로 일어나도록 격려합니다.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놀랍고 감격스러운 일인지 들려줍니다.
참그리스도인으로 좋은 아버지, 좋은 어머니, 좋은 교사, 좋은 남편, 좋은 아내, 좋은 자녀가 되는 길을 보여 줍니다.
하나님 앞에서 치열하게 자기를 성찰하며 말씀에 순종하는 신앙의 싸움에서 얻은 주옥같은 신앙 단상들은 감동적인 설교만 한 무게로 다가옵니다.
참그리스도인으로 좋은 성품, 좋은 가정, 좋은 관계를 갖고 싶은 분들께 권합니다. 내 자녀가 그리스도의 성품을 온전히 닮아 가도록 양육하고 싶은 분들께 권합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이웃에게 전하고 싶은 분들께 권합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성령의 위로가 필요한 분들께 권합니다. 아버지교실, 어머니교실, 부부교실, 결혼예비학교의 스터디 북으로 참 좋습니다.
추천의 글
책을 엮으며
1부 그 발에 입 맞추면
하나. 행복하십니까?
둘. 가난한 마음으로만 느낄 수 있는
셋. 행복, 그 이상의 것
넷. 영혼의 골다공증
다섯. 선택
여섯. 그가 우리를 사랑하셨으므로
일곱. 울, 울랄라
여덟. 기차표가 필요했던 날들
아홉. 사소한 일들
2부 화목제로 오셨으니
하나.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둘.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셋. 케빈에 대하여
넷. 행복한 어머니 교실
다섯. 우리들 영혼의 날개
여섯. 시(媤) 월드
일곱. 화목하게 하는 직분
여덟. 있는 그대로 사랑하라
아홉. 그가 우리에게 오셨으니
3부 당신은 누구십니까
하나. 긍정의 힘? 믿음의 힘!
둘.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
셋. 축복의 통로
넷.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
다섯. 당신은 누구십니까?
여섯. 실족하지 않는 믿음
일곱. 다시는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여덟. 이 사람 모세는
아홉. 나는 아니지요
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이라
열하나. 오는 여러 세대에 나타내려
4부 오직 그리스도의 은혜로
하나. 보리떡 다섯 개
둘. 물이 포도주로 변하다
셋. 하지 않은 죄
넷.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
다섯. 그 아버지의 두 아들
여섯. 자유에 이르는 힘
일곱. 선한 사마리아 사람
여덟.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
아홉.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열. 세상을 바꾸는 일
열하나. 마땅히 행할 길
열둘.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
열셋, 그 발에 입 맞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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