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다 미리의 또다른 에세이"오늘도 화를 내고 말았습니다"를읽었습니다!잠 못 이룰 정도로 화가 나 있는 자신에게 질문한다.그 화에 슬픔은 있니?인생에 웃을 일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어른의 일상은 만만치 않은 법. 숨넘어가도록 웃은 적이 언제였을까 싶을 정도로, 우리 일상은 지루한 일, 슬픈 일, 놀랄 일, 화나는 일들로 범벅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빈번하게 일어나는 건 ‘화나는 일’ 아닐까? 하다못해 아침에 눈뜨기만 때만 해도 그 빽빽한 지하철을 타고 출근할 생각을 하면 화부터 나니 말이다!삼십대 싱글 여성의 일상과 고민을 소박하게 고백해온 ‘수짱 시리즈’의 작가 마스다 미리가 이번에는 ‘여자의 분노’라는 감정을 들고 돌아왔다. [오늘도 화를 내고 말았습니다]는 마스다 미리가 서른두 살에 쓴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