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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최강 꽃미남이 되고 싶어


사회 구석구석에 외모 지상주의는 만연해 있다. 그러다 보니 자연히 어른들의 모습을 따라하는 아이들도 자신의 외모에 신경을 많이 쓴다. 성형기술이 세계적으로 우월해서 원정까지 온다고 하니, 일단 잘 생기고 봐야 한다는 말이 나오는 것 같다. 그래서 아이들의 키에 부모들은 신경을 많이 쓴다. 그것은 성형으로 되지 못하니까, 어려서부터 키 관리에 들어가는 것이다. 다행히도 우리아이는 부모가 큰 키가 아닌데, 잘 자라주는 것 같다 안심이다. 아이 친구 중에는 키크는 주사를 맞힌아이도 있다고 하니, 그것이 부작용은 없을지 걱정이다. 이 책의 주인공 조하준은 키가 아주 작다. 왕세미를 좋아하는데, 세미는 하준이보다 하준이가 사주는 닭꼬치를 더 좋아한다. 조하준은 왕세미에게 계속 먹을 것을 사주다가 돈도 떨어져간다. 그때잘생긴 정운기가 세미에게 닭꼬치를 2개 사주며 데리고 간다. 남아 있는 조하준의 마음이 어땠을까? 태권도장에서 조하준과 정운기는 대련을 하게 된다. 엄마는 비싼아들이 되어야 한다며 이기라고 하지만, 조하준은 키가 작아서 발차기를 해도 정운기에게 닿질 않는다. 정운기의 한방에 조하준은 지고 말았지요. 조하준은 울면서 엄마에게 태권도를 못해서 미안하다고 말하지만, 엄마는 자신도 태권도 못했다면서 아들을 안아줍니다. 엄마의 사랑을 하준이는 알겠지요? 우리 아들도 제가 사랑하는 걸 알까요? 올해의 소원이 뭐냐 물으니 "엄마한테 혼나지 않게 해주세요."라고 적었답니다. 다른 소원들도 적었는데, 이 말이 제 가슴에 찡~하게 다가오네요. 제가 너무 우리 아들을 잡았나 싶어요.. 사랑해주고 아껴주고 챙겨주고 뽀뽀해준 것은 다 잊고, 혼난 것만 생각하는 우리 아들... 마음에 상처를 보듬어 주기 위해 이제는 더 많이 사랑해주고 대화를 많이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 아들... 너는 엄마의 가장 큰 보물이란다.~~
나는 왜 키가 작고 못생겼나요?’
하준이의 좌충우돌 ‘지구 최강 꽃미남’ 도전기!

지구 최강 꽃미남이 되고 싶어 는 엄마, 아빠한테만 통하는 꽃미남 말고 세상 사람 누구에게나 통하는 꽃미남이 되고 싶은 하준이의 이야기를 담은 동화책입니다. 다소 엉뚱하지만 사랑스러운 주인공 하준이를 통해 우리 아이들의 일상을 유쾌하면서도 실감나게 그려냅니다. 특히 외모 지상주의, 물질 만능주의, 공부 지상주의에 물들어 가는 우리 아이들에게 진정한 자신의 가치와 매력을 발견하고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따뜻하게 응원합니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벌이는 유쾌한 사건들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얼마나 귀엽고 사랑스러운지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작가의 말
엄마, 난 얼마짜리예요?
뽀뽀는 어떻게 하지?
사랑의 닭꼬치
내 마음의 쿠폰
잘생겨서 건방져요
서비스 주세요
괴로운 수학 문제
최고로 비싼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