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칠의 마음으로 바라볼 수 있다면 예 라고 대답 할 것입니다.
세상에는 이유없는 돌멩이 하나도 없듯이, 우리나라의 지금 모습이 있기까지 좋은 이유도 나쁜 이유도 모두 있습니다. 나 하나의 개인주의 보다는 대의를 위한 삶을 느끼게합니다.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독도에 대해 간략하게나마 역사를 알수 있고 나라사랑의 의미를 알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아이들이 커가면서 어떠한 이유로 살아갈지의 선택은 이러한 책을 읽으며 스스로 성장해갈 것입니다.
간간이 독도일보를 사이에 집어넣은 편집의 센스에도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일러스트 또한 우리그림재료를 사용하여 우리나라 사랑에 한몫을 더해줍니다. 36-7p의 그림에서는 주인공의 대단한 각오가 글없이도 느껴집니다.
역사나 지리에 관련된 외국도서를 보다보면 거의 대부분 동해를 Sea of Japan 이라고 표기해놓았습니다. 출판사에 연락이라도 해서 정정을 요구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만 용기가 없어 못한 제가 부끄럽네요. 며칠전 신문에서 중국에 유학간 초등학생이 중국교과서(?)에서 석굴암본존과 일본의 어떤 불상의 명칭이 바뀐것을 지적하고 정정하게 한 기사를 읽었었습니다. 머뭇거리는 저같은 어른보다는 용기있는 우리나라 아이들을 위해 독도하늘에 태극기가 계속 휘날리리라 믿습니다!!! [인상깊은구절]누구는 월급 한 푼 안받고 3년재 독도를 지키고 있는데, 누구는 나라에서 주는 월급 받아가면서도 못하겠다고 도망을 치니..... 나라사랑하는 마음이 모기다리의 피만큼이라도 있다면 저러지는 않을 거야.
독도는 우리나라 섬 가운데 본토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섬으로, 우리나라와 일본이 오랜 세월 영유권을 놓고 분쟁 중인 곳이다. 이 책은 자기 인생의 모든 걸 걸고 독도를 지킨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줌으로서 독도 사랑을 일깨운다.
홍순칠과 독도의용수비대는 1953년 4월부터 3년 8개월 동안 목숨을 걸고 독도를 지켰다. 이들은 월급도 받지 않았고 계급장도 없었지만 이들은 어떤 군인들보다 용감하게 우리 땅을 지켜냈다. 이들은 나라를 위해 그 누구도 선뜻 나서서 하지 못할 훌륭한 일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인정은커녕 심지어는 홍순칠 대장은 생전에 간첩 누명을 쓰고 모진 고문을 받기도 했다.
이 책에는 홍순칠과 독도의용수비대의 흥미진진하면서도 가슴 뭉클한 감동적인 이야기뿐 아니라 독도에 관한 흥미로운 정보가 가득하다. 독도의 지리?자연적 정보, 옛 기록에 나타난 독도의 역사, 독도가 우리 땅임을 증명하는 명백한 역사 자료, 독도 위령비에 얽힌 슬픈 사연, 독도를 지킨 조선시대 어부 안용복, 한국?북한?일본에서 발행된 독도 우표에 관한 이야기 등 우리 땅 독도에 관한 정보를 역사 자료 사진과 함께 실어 독도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1. 푯말 바꿔치기 싸움
독도일보-독도는 어떤 섬인가
2. 독도의용수비대 태어나다
독도일보-독도의 진짜 이름은 무엇인가
3. 독도 하늘에 태극기 휘날리며
독도일보-독도는 언제부터 우리 땅이었을까?
4. 독도가 누구 땅인지 똑바로 알려 주마
독도일보-독도 위령비에 얽힌 가슴 아픈 사연
5. 나라를 위한 거짓말
독도일보-조선 어부 안용복이 울릉도와 독도를 지켰다
6. 동지의 몫까지 싸우리라
독도일보-한국 대 일본, 독도 우표 전쟁을 벌이다
7. 나무 대포와 등대
독도일보-대담:일본의 엉터리 주장을 파헤치다
8. 독도여, 잘 있거라
독도일보-지금 독도를 지키는 이들은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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