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국은 어쩌면 가까이제주에 살고 제주 사진을 찍어서 그런지 제주 관련 책에 가장 먼저 눈길이 갑니다. 신간이 나오면 검색하고 마음에 드는 겉표지가 있으면 사진 욕심에 일단 구매하고 봅니다. 이 책에 소개된 사진은 감성 사진입니다. 장소는 소개되어 있지 않지만 여심만큼은 뒤흔듭니다. 한번쯤 찍고 싶은 욕심을 불러일으킵니다. 잘 기억해두었다 때론 적어두었다 시기적절한 계절과 날씨가 되면 카메라를 울러맵니다. 책장 한켠에 두고 생각날때면 꺼내봅니다. 오늘도 변함없이 소개된 어딘가를 배회합니다.제주에서 태어나 자란 ‘허 자매’는 파랑새를 찾아 떠난 틸틸과 미틸처럼 꿈을 찾아 수년간 제주를 떠났다. 세상의 현기증 나는 속도에 지칠 때나, 먼 여행길에 이국의 아름다운 풍경을 마주할 때면 그녀들은 고향, ‘제주’와 ..